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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를 통한 슬기로운 은퇴생활 - 성시현 투자전문위원

성시현 2025-11-06 조회수 239


안녕하세요.
골든트리투자자문 성시현 투자전문위원입니다.·

 

 

 

우리들의 노후생활에 중요한 행복 요소는 과연 무엇이 우선일까?

고민해보면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거기에 맞춰 경제력 요소가 두번째가 아닌가 싶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5 KB골든라이프보고서에 의하면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월 248만원이고, 여행여가활동기타비용 등을 포함하는 적정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노후에 조달 가능한 생활비는 월 230만원으로 적정생활비의 65.7% 수준에 머무를 뿐이고, 편안한 노후를 생활하기에는 12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19.1%에 불과했습니다. 10명 중 8명은 보통이거나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 9월 통계청 보도자료도 함께 살펴보면, 2024년 가구주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6,594만원이고,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80.1%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 14.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나의 방편으로 이번에는 배당주를 통한 은퇴생활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 미국의 석유재벌 존 록펠러의 조언처럼, 우리는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나 대신 돈이 일하게 해서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배당 투자의 기본 핵심이라 봅니다. 단순히 은퇴자금을 얼마나 많이 모으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느냐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투자목표 설정하기

위에 표를 참조하면, 노후의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이고, 준비 부족분 월120만원의 배당 현금흐름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다소 보수적인 수익률 4~5%로 보면, 3~4억의 투자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우선 시작하고 내 계좌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현금흐름 확보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배당 투자의 이점

배당은 건물주처럼 큰 목돈이 없어도 시작 가능하며, 은퇴 후에는 월급처럼 제2의 노후연금으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원금이 증가하게 되면, 이후 배당금 또한 늘어나게 되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는 주로 분기별 배당으로 매월 배당금 분산 지급구조가 가능하고, 우리나라의 배당주는 주로 금융주로 가격의 변동성이 적어서 안정감 있게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법

- 배당수익률: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의 비율로 3~6%로 안정적인지 확인합니다.

- 배당성향: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 주주들에게 30~60% 꾸준히 배당하는지 확인합니다.


경제가 안 좋을 때도 배당을 줄이지 않고,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늘리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업의 안정적인 영업 실적과 부채비율 등의 재무 건전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네 번째, 배당 투자 시 주의할 점

높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면 주가 하락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단기 성과에만 집중할 경우에는 배당 컷(배당 삭감)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세금도 중요합니다. 배당소득은 배당소득세로 15.4% 원천징수 되지만, 매매차익은 국내 주식은 과세 제외되고 미국 주식은 양도소득세 대상이 되어 250만원까지는 면제되고, 250만원 초과 이익분에 대해서는 22% 세금이 부과됩니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산하여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그 초과분은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계산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종적으로 요즘처럼 사회경제 상황이 변화가 크고, 저금리 시대에는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동산도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월세는 정기적으로 들어오듯이, 배당투자는 작은 금액으로도 충분히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장기투자를 차곡차곡 경험하고 쌓아 간다면 우리의 슬기로운 은퇴생활에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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