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재무 동반자, 골든트리 LIFE
안녕하세요.
골든트리투자자문 권시연 투자전문위원입니다.

흔히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한번 형성된 습관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각, 행동, 태도 등 삶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판 난다’라는 속담으로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요, 이는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기 3년 투자 습관
여든까지 간다”
“좋은 자산 심은 데 좋은 열매 나고, 나쁜 자산 심은 데 나쁜 자산 난다”
한번 형성된 긍정적인 투자 습관은 실패를 최소화하고,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좋은
투자 습관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재무목표를 정하는 습관입니다.
목표라고 하면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쁘게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그냥 주어지는 급여에 다달이 출금되는 카드값만 신경 쓸 뿐 더 나은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겨를이 없습니다. 특히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이 반복되는 직장인들은 시간이 간다는 사실을 출퇴근의 날씨나 옷차림에서만 느낄 뿐
늘 무언가에 쫓겨 삽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를 정신없게 만듭니다. 그래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주로 쓰는 말이 ‘바쁘다’라는 말입니다. 바쁘다는 말은 한자로 ‘바쁠 망忙’이라고
씁니다. 한자를 해자해 보면(한글자씩 풀어보면) ‘마음(忄)’이 ‘없다(亡)’로 바쁘다는
말은 ‘마음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정말 마음이 없을까요?
투자권유대행인으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저는 결단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인 환경에 자신의 마음을 잠시 잊고 사는 사람이 많을 뿐 ‘더 나은 삶’, ‘인생의 행복’ 등은 누구나 꿈꾸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꿈꾸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뭔가(Something)’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재무목표’입니다.
1년에 1,000만원을
모으겠다.
55세 은퇴할 때까지 연금소득 월
300만원을 만들겠다.
10년 안에 30억을 모아 Fire 하겠다.

재무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기간이 긴 목표라면 다시
짧은 기간으로 나누어 재무목표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만들수록 유리합니다. 투자에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우선 현재 재무상황에 맞는 재무목표를 먼저 정하고 이를 습관화하세요. 우리의 인생 최종 목표도 결국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는 한 걸음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기준을 갖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입니다.
투자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만 해답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자신의 재무상황을 잘 알고 이해하는 건 자기 자신입니다. 은퇴가
가까워지는 50대에 갑자기 투자를 공부하려고 하면 중간고사를 앞두고 벼락치기를 공부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공부의 방법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되 기준을 정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게 필요합니다. 투자는 매순간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불확실성이 크고 방향이 불분명하지만 멀리서 망원경으로 살펴보면 사계절처럼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위기처럼 반복되는 위기는 꾸준하게 공부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을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게 된 시기는 대략 2010년 전후입니다. 만약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지난 10년 동안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를 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애플, 구글, 엔비디아 등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에
꾸준하게 투자를 해왔다면요?


10년 전인 2015년 7월 1억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면 미국주식인 애플의 경우 6.84억원이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1.42억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AI로 1등 기업인 엔비디아라면 무려 356.60억원이 되었을 것이고요. 미국주식이 아니더라도 금에 투자했더라면 3.06억원,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는 7.37억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계속 고점이라고 모두가 얘기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투자했어도 3.61억이 되었을 것이고요.
기준을 갖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은 별을 보는 행위와 비슷합니다.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별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한 자리에서, 매일 같은 시간 체크를 해야
합니다. 아침 출근길 10분을 활용해 해외뉴스를 확인하거나
관심기업이나 국가를 저장해두고 주말마다 관련뉴스를 확인하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꾸준하게’하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합뉴스의 해외주식 탭을 매일 아침 30분 정도 확인하고
‘ETF CHECK’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국내외 ETF의
동향을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용어들이 한 달만 지나면 친숙해지고, 세 달이 지나면 숨쉬듯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잘 알수록 투자도
잘하게 됩니다.
셋째, 바로 실행하는 습관입니다.

아무리 좋은 호재도, 꾸준히 공부해 깨닫게 된 타이밍도 실행을 하지 않으면 결과는 0에 불과합니다. 한때 ‘껄무새’라는 표현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살껄’, ‘살까라고 할 때 살껄’ 이렇게 반복적으로 외치는 투자자를 같은 말을 계속 하는 앵무새로 비유한 것입니다. 투자는 마음을 먹었을 때 바로 실행해야 합니다.
‘배운다’라는 심정으로
시장이 움직이는데도 정작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절대 경험이 되지 않습니다.

한번에 큰 목돈을 투자하기 보다 초반에는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일단 투자를 실행하고,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매월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는 ‘매입단가평준화효과’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할수록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하게 되어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상승 시 수익률 개선효과가 뛰어납니다. 주식이든, ETF든 먼저 10만원이라도 투자를 시작하고 정기적으로 매월 매수한다면 같은 효과가 가능합니다.
일단 먼저 투자를 실행하세요.

재무목표를
정하는 습관
기준을
갖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
바로
실행하는 습관
이
세 가지 습관을 통해 투자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보시면 어떨까요?
투자
포트폴리오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골든트리투자자문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여러분의 투자에 마중물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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