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재무 동반자, 골든트리 LIFE
안녕하세요.
골든트리투자자문 정상택 투자전문위원입니다.
겨울이 지나 입춘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오지 않았던 입춘 한파도
기승을 부리는 특별한 2025년 입니다. 절기와 천문상의
새해의 시작은 입춘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입춘처럼 미국에서도 특히나 ‘골든에이지’ 황금의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 또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투자”
정말 어렵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픈 주제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도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진화의 속도에 따라가기 벅찬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투자하고 오래 투자하고 안전하게 투자를 하는 분들 또한 아주 많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의해 가격이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리
수요가 많이 생길 것을 찾아내어 적절한 가격에 먼저 매집을 해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자연히 이익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싸게 매수했는지’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장사나 사업에서의 이익의 구조를 그릴 수
있는 사업가분들이 투자시장에서 훨씬 더 유리한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싸게 매수해 비쌀 때 매도하는 투자의 기본 공식을 하기 위해 제일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뉴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늘 카테고리 중 하나가 ‘뉴스를 늘 검색하고
눈 여겨 보라’는 내용들은 항상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뉴스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투자에서 뉴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뉴스에 사용된
흔히 말하는 재료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늘 눈 여겨 보는 투자 구루들의
기사를 하나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작년 12월 24일에 SBS 비즈에 보도된 <워런 버핏, 현금만 470조 싸아뒀다… 버핏
지수 ‘대공황’ 당시 수준>
기사를 보면 워런 버핏, 현금 470조, 대공황을 키워드로 강조하며 지금은 위기라는 걸 은연중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버핏이 현금을 쌓아뒀다는 기사가 나온 날의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연말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2024년에는 YTD 기준으로 25.5% 상승합니다.
더 이상 주식이 상승하기 힘들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뉴스였지만 사실 오히려 이 뉴스의 진정한 의미는 워런 버핏이
현금을 확보해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워런 버핏은 꾸준히
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었고, 2024년 6월부터 대대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합니다. 연말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마저도 22년만에
첫 채권투자에 나섰다는 뉴스도 보도됩니다.
이는 ‘버핏 지수’ 상으로는
매우 타당한 결정입니다. 가치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런 버핏은 한 국가의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지표 눈 여겨 본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를
사람들은 버핏 지수라고 명명했는데 100을 초과하면 고평가, 80미만이면
저평가 된 시장상황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사실 미국 시장은 2013년부터
버핏 지수가 100을 초과해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으로 200%를 초과해 당연히 워런 버핏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인 시장이라고 인식하는 것이고, 채권 투자의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기사를 보고 겁을 먹고 그냥 주식을 다 정리한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당연히 ‘더 오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 혹은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마음 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 사례를 한번 볼까요??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뉴스 사례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삼성전자부터 매수를 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1위이고 글로벌 기업이니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4월 삼성전자
‘10만 전자’ 뉴스가 보도됩니다. 매출 추정치 확대, 목표가 줄상향,
D램 회복, 메모리부문 흑자전환 등 긍정적인 이유들이 줄줄이 나열됩니다. 시장의 뉴스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분들은 이 뉴스를 보고 반신반의 했지만 계속 주식투자를 망설이며 고민했던
분들은 ‘옳다구나’하고 쾌재를 부를 만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후 결과는 무조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4개월 가량 상승을 하며 9만 전자 목전까지 갔지만 이후 3개월 간 급격하게 하락하며 -40%가 넘게 추락합니다. 결국 5만 전자도 깨져 11월
14일 49,900원을 기록합니다. 뉴스를 의심해 적절한 가격에 매도한 사람은 이익을 봤겠지만 ‘10만
전자’를 철썩같이 믿은 사람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뉴스는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뉴스를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뉴스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구분해 이해해야 합니다.
경제를 바다에 비유하면 거시경제는 조류에 해당하고 미시경제는 파도에 해당합니다. 능숙한 항해사는 먼 바다의 조류의 흐름도, 당장 배 앞으로 다가오는
파도도 슬기롭게 헤쳐 나갑니다. 그 결과 배와 선원들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구분해 골고루 이해해야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 뿐만 아니라 과거 뉴스도 함께 살피는 게 필요합니다.
시간의 흐름은 연속적입니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다리에
해당합니다. 미래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현재도 영향을 미치지만 과거도 큰 역할을 합니다. 솔깃한 뉴스를 접했을 때 과거 뉴스도 함께 살펴보고, 시계열로 뉴스의
흐름을 나열할 수 있다면 투자에 있어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정기적으로 뉴스를 봐야 합니다.
뉴스를 특정 한 순간만 열심히 본다고 해서 없던 투자 기회나 전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 곳에서 정주해 꾸준히 밤하늘을 관찰해야 별자리도 알고, 달의 변화와 공전에 따른 하늘의 변화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뉴스도 한 가지 기준을 정해 정기적으로 보는 게 필요합니다. ‘출근 전 30분’,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처럼 각자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설정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보면 반드시 기회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넷째, 무조건 숨은 뜻이 있나 의심해야 합니다.
위에도 언급 드렸듯이 투자자산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존재합니다. 이는 뉴스에도 해당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누구나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뉴스만으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건 특정 뉴스가 특정 층에게 소구하는 작용을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나의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뉴스를 볼 때 숨은 의도가 있는지 의심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돌다리도 두들기며 걷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상으로 투자에 있어 뉴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투자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저나 골든트리투자자문으로 연락 주세요. 빨리 갈 수는 없지만 함께하면
오래 길게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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