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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경제지표, 금리, 환율, 원유 등 거시경제의 중요성 - 이영철 투자전문위원

이영철 2025-01-21 조회수 341

 

안녕하세요.

골든트리투자자문 투자전문위원 이영철입니다.

 


 

투자 세계에서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산업 분석뿐만 아니라 통화정책, 경제지표, 금리, 환율, 유가 등 거시경제(Macroeconomics)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통화정책, 경제지표, 금리, 환율, 유가와 같은 거시경제 요인은 금융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이 됩니다. 이 칼럼에서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거시경제의 주요 요소와 그 중요성을 살펴보고, 투자자들이 이를 활용해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통화정책: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금리,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경제를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금융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금리와 유동성의 관계: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과 개인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여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이는 주식 및 채권 시장의 상승을 촉진합니다. 반대로 금리 인상은 유동성을 축소시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킵니다.

 

 

 


2023년까지 열한 번이나 이어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유동성을 축소하며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이후 물가 상승률이 안정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생겨나자 시장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통화정책 변화가 투자 심리와 자산 가격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양적완화(QE)와 긴축(QT):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양적긴축은 자산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의 정책에 순응해야만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의 격언이 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기는 셧다운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증시 분위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당시 주가지수를 끌어올린 핵심 동력은 연준의 유동성 공급, 쉽게 말해 '돈 풀기'였습니다.

 


2. 경제지표: 시장의 방향성을 읽는 나침반

 

경제지표는 한 국가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데이터로,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요 경제지표에는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지표, 제조업 및 서비스업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고용지표: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NFP)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고용 증가와 낮은 실업률은 소비와 투자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뜨거운 고용지표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며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용지표의 호조는 소비를 증가시키고 기업 실적을 견고하게 유지시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을 촉발하고, 낮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입니다. 지난 주 1.15() 발표된 근원 CPI의 상승세 둔화는 최근 불거졌던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를 완화시켰으며, 이에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주가는 큰 폭 상승했습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미국 내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 두 가지로 발표되는데 두 지수 모두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이하면 수축을 예고합니다. 미국은 서비스업의 비중이 75%에 육박하는데, 1.7() 발표된 미국의 ISM 서비스업지수는 54.1로 전월(52.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53.5)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강력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3. 금리, 환율, 유가: 시장의 연결고리

 

금리, 환율, 유가는 거시경제의 핵심 축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금융시장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와 환율: 금리는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높은 금리는 해당 국가의 통화를 강세로 이끌고, 낮은 금리는 약세로 작용합니다.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금리가 상승하면 높은 금리로 인해 자금이 유입되고 화폐가치가 올라 환율은 하락합니다. 1달러에 1,500원 하던 환율이 1,400, 1,300원으로 하락하는 것입니다. 이를 자국내 화폐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로 통화 가치 상승이라고 합니다. 금리가 하락할 때는 반대로 통화 가치 하락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은 연준(Fed)이 기준금리 인하 정책을 쓰는 통화완화기 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강화 가능성, 금리 인하 전망 약화 등으로 시장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 또한 오르는 등 단기적으로 증시를 짓누르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신정부는 강력한 경제 성장을 재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 지출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강한 달러는 미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이는 미국 증시의 상대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유가와 경제: 유가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에 폭넓은 영향을 미칩니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관련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신정부는 에너지 독립과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지원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 내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유가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시경제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변화, 경제지표의 발표, 금리와 환율의 상호작용, 그리고 유가 변동성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더 정교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재선으로 예상되는 달러 강세와 미국 증시의 상대적 우위는 향후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중요한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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