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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어떤이의 꿈을 꾸고 있나?

김홍규 2025-12-12 조회수 5



 

#1. 오라클은 어떤 이의 꿈을 꾸고 있나?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온건한 스탠스로 인식되면서 미국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은 0.3%하락했습니다. 주범(?)은 오라클이었죠. 한 때 12%까지 급락하면서 시총 1천억 달러가 날아갔습니다. 다음 표는 오라클의 실적인데요

 


 
 

오라클의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과도한 레버리지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설날 용돈 미리 준 연준, 따서 갚는다는 오라클이라는 풍자 섞인 리서치 보고서 제목도 등장(iM증권)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오라클에 대해 불거졌던 우려들

 

 

오라클은 원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회사였습니다. 그러다 AI하드웨어 쪽으로 진출한 특이한 이력의 회사입니다. 소프트 웨어의 강자가 어느날 갑자기 수많은 AI컴퓨터로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훈련시켜 그를 활용한 큰 규모의 매출을 일으킨 것이죠. 이런 변신을 이루어 낸 오라클의 약점으로는 다음의 4가지가 손에 꼽힙니다.

 

(1)부채기반의 공격적 투자

(2) AI인프라의 낮은 마진율

(3) 오픈AI에의 과도한 의존

(4)과대한 매출 기대와 현실 간극

 

 

투자 여력이 아직 내부에 성숙되어 있지 않은데 무리한 투자를 하고 있고, 계약 잔액이 특정 고객사에만 편중되어 있어서 매출로 연결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최근 오픈AI는 엔비디아 GPU와 오픈AI Chat GPT에 대한 대항마 격인 구글 TPU제미나이3에 눌리는 모양새를 연출하면서 경쟁력 관련한 우려가 불거졌죠.

 

 

 

성장요인과 AI시장, 그리고 관련 MP

 

 

하지만 우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라클의 수주잔고는 전년동기 대비 438%가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고, 단기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죠. 또한 부채조달 금액 또한 시장우려보다 낮을 것으로 언급되었고 데이터센터 건설도 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AI버블론의 핵심은 결국 오픈AI, 메타, 알파벳, 아마존, 오라클 등 AI Capex 투자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는 빅테크들이,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입니다. 그 중 오라클이 가장 현실적 평가에 취약했던 것이죠.

 

AI버블론은 아마도 이번 AI사이클이 지속되는 동안 깔끔하게 자취를 감추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긍정적인 것은, AI기업들이 과잉투자 후의 버블 붕괴 여부보다는 투자가 부족하여 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 더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든 AI투자는 이어질 것이며, 시장은 더 입체적이고 빠른 속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환해가면서 변모해 갈 것입니다. 그 속에서 기대감과 새로운 전망들이 일구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선행EPS의 상승이 주가의 상승을 이끌며 계속 밸류에이션을 변동시켜 갈 것입니다.

 

AI밸류체인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골든성장포커스 ETF MP, 4차 산업혁명을 이끌 4개 부문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골든4차산업포커스 MP에 대한 접근은 그래서 지속적으로 유효한 투자대안이 될 것입니다.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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