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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rief] 미 FOMC와 일본 BOJ 리뷰

김홍규 2025-03-20 조회수 83

금번 3월 FOMC에서 파월의장의 메시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트럼프 관세의 물가충격은 일시적이다. 따라서 이를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 미국경제는 양호한 확장국면을 유지중이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같은 경기팀체나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은 낮다. 
(3) 연내 2회 인하 전망 유지 (점도표로 추정) 

이와 함께 3월 회의에서는 경제전망을 수정했는데, 2025년 성장률은 기존 2.1%에서 1.7%로 하향조정했으며, 2026년과 2027년도의 성장률도 각 1.8%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기존의 수치는 각각 2.0%, 1.9%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인 1.8%에서 장기 확장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FOMC의 견해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가지표인 PCE와 CORE PCE 전망은 각각 2.7%, 2.8로 상향조정하여 관세의 영향을 반영하였는데, 2026년과 2027년의 인플레이션은 변경없이 유지했습니다.  
이는 관세를 일회성 물가충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점도표로 미루어보아 2025년 2회, 2026년 2회, 2027년 1회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데, 점도표의 중앙값(Median)은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이었지만 평균값은 소폭 상승하여 매파적 위원들의 견해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현행 0.5%)를 동결했습니다.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를 하회해서 연속 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BOJ는 일본 경제의 임금-소비의 선순환 등 대체로 긍정적 경기판단 및 전망을 제시하여 통화정책 정상화(금리인상) 지속을 시사했는데, 우에다 총리는 트럼프 관세정책 영향이 명확해질때까지 금리인상을 유예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단, 시장일각에서는 일본 GDP에서 내수의 비중이 87%에 달하는 경제구조상, 관세보다는 임금상승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본 금리의 상승과 엔화 강세 등을 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리의 엔화를 빌려 글로벌 투자에 나서는 기조(엔캐리 트레이드)가 일본의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청산될 위험성에 대한 시그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는 FOMC에 대한 안도감으로 주요 기술주가 반등했습니다. 3월 시황에서 언급해드린 대로 트럼프는 자신의 중장기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이로인한 노이즈가 지속되겠지만, 이러한 시장의 조정과정 속에서 기술주들은 일정한 가격 밴드 안에서 Valuation 조정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약해진 에너지의 시장이지만 리스크 콘트롤 하에서 제한적이지만 긍정적 시장 마인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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