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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Check] 이상한 미국고용

김홍규 2024-11-04 조회수 47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1.2만명에 그쳤습니다. 
시장은 애초에 10만명 선으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쇼크수준의 수치가 아닐 수 없었죠.  
아래의 추세(참조: 한화투자증권)를 보면, 이 수치가 얼마나 이상한지 알수 있습니다. 


고용이 이정도로 망가졌다면, 실업률이나 임금상승률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을텐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실업률은 4.15%로 별다른 변동없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4%오르며 
9월 대비 상승폭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몇가지 이유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파업과 허리케인입니다. 
파업이 제조업의 취업자 수를 감소시켰고, 허리케인으로 인한 기상악화 때문에  일용직의 고용이 줄었고,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근로를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요인은 199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응답률입니다. 
응답률이 47.4%밖에 되지 않아서 표본의 왜곡이 일어났다는 것이죠. 

아마도 수정치는 이번 수치(이번 수치는 속보치)보다는  훨씬 늘어서 
기존의 컨센서스에 가까운 방향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
이 커보이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달 말 중순기점으로 하향안정 추세를 보이므로
11월 고용은 이보다 수치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월대비 15만명 내외로 예상)


11월 6~7일에는 미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리에 관한 미연준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최근 CORE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 식품과 에너지등 변동성 큰 항목들 제외)가 
2.6~2.7%에 들어와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이번 25bp인하를 예상하는 곳이 다수인데,  최근의 강한 미국경제 등 
금리인하 결정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다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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